게임

레데리2 후기

게임분석 2023. 1. 5. 01:06

그래픽 역대급, 그러나 그 덕분에 게임로딩, 진행 느림

레데리1의 그 스피드를 느낄 수 없음

주인공이나 NPC들이나 현실처럼 느림, 그 덕분에 답답함을 느낌

기본 플레이타임이 100시간일 정도로 상당히 루즈한 진행이다.

 

사냥하고 시체를 뒤지는 행동, 동물을 해체하는 행동은 매우 반복적인 일이므로 

빠르게 처리해도 될듯한데 쓸데없이 캐릭터가 움직여셔 지겹게 만든다. 

물론 이것이 현실감을 그대로 반영하려는 게임사의 의도일 수도 있다.

 

특히 갱단 거주지에서는 뛰기가 불가능해서 퀘스트 진행시 짜증나게 한다. 

주인공 객체와 NPC간 상호작용 계산이 아직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컨텐츠는 사냥, 강도짓, 낚시 등 너무할게 많아서 지루하지 않을 것 같지만 반대로 진행이 느려 지루함을 준다. 

야영시 craft(음식만들기) 작업도 마찬가지다.

음식 하나 만드는데 5~10초 정도 걸린다. 

 

따라서 이 게임은 긴박감을 느끼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화같은 연출을 감상하게 하려는 의도가 크다.

우리가 직접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게임을 하면서 말이다. 

시네마틱 모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사실 게임의 속도감 외에는 깔게 없을 정도로 역대급의 게임이다.

버그도 없을 뿐더러 야영시 갑자기 현상금 사냥꾼이 들이닥치는가하면,

길가다가 행인들을 툭쳐도 풍기문란으로 범죄행위로 지목되는 등

디테일면에서 놀란 면이 많다.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것이 많다. 

 

P.S) 추가 단점

[돈 사용처의 부재]

지금 일반 난이도인데도 불구하고 돈이 딱히 쓸데가 없다. 돈을 모아야 하는 무조건적인 필요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플레이어가 굳이 강도짓을 해서 돈을 벌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돈으로 집을 살 수 있는가? 그나마 구미가 당기는 것은 총인데 총은 그닥 비싸지도 않다. 그렇다면 옷은? 옷도 비싸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면 비싼 소모품을 다키스트 던전처럼 두는 것이 좋을듯 하다. 총탄을 비싸게 한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다키스트 던전은 애써 키워놓은 용병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재복구를 위해 돈이 많이 필요하다. 물론 레데리2는 경제 시스템외에도 전경 보는 것만으로도 할게 많지만 말이다. 

볼수록 게임 핵심요소가 그래픽인 것 같다.

 

[빌어먹을 Social club 에러]

이 문제는 락스타에서 해결을 못하는 것일까?

매일마다 접속할때 프로그램을 지웠다 깔았다 반복해야 한다. 그러면서 날리는 시간이 얼마인가?

이래서 콘솔게임은 콘솔로 즐겨여야 하는 건가보다. 모든면에서 최적화가 떨어진다.